최근 좀 많은일이 있어 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시간적 여유가 생겨 오랜만에 포스팅하러 왔습니다!
사실 길복순은 사무실에서 야근도중 너무일이하기 싫은 나머지 맥주한캔 마시며 넷플릭스를 보다가 영화 한편 보고 일을 마무리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틀게되었습니다. 큰 기대없이 잠시 휴식할겸 틀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보게 되어 길복순의 감독 및 배우소개, 줄거리와 편안하게 보며 느낀점을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고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재밌게 봐주세요.
길복순의 감독 및 배우소개
길복순은 2023년 3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청소년 관람불가의 137분 짜리 액션영화입니다.
변성현 감독님의 영화로 변성현 감독은 지성과 김아중 주연의 "나의 PS파트너", 설경구와 임시완 주연의 "불한당"(설경구 배우님과는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또 설경구와 이선균 주연의 "킹메이커"의 감독으로서 설경구배우님과는 많은 작품을 함께 하셨네요. 조금 찾아보다보니 변성현감독님은 아역배우 출신의 감독이라고 하네요. 2010년에 "청춘 그루브"로 데뷔하여 젋고 감각적인 연출을 한다는 호평이 많은 감독님 입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영화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1) 전도연 배우님 : 한번씩 등장 하실때면 언제나 늙지않는 미모를 보여주시는 전도연 배우님, 드라마와 영화 등 어느분야에서든 최고의 연기력과 다시한번 늙지않는 것 같은 외모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길복순에서도 역시나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의 연기도 육아가 쉽지않은 엄마의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그 미모 그대로 쭉 자주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설경구 배우님 : 제가 어렸을때 자주 보던 공공의적부터 설경구 배우님을 정말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해운대, 감시자들, 스파이, 철중이형... 등 역시 어떤 배역이던 연기력은 두말할것 없는 것 같습니다. 배역을 소화하는 천의얼굴을 배우님, 이번에 보니 꾸준히 1년에 2~3작품으로 저희 곁을 지켜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3) 이솜 배우님 : 마담뺑덕, 모범택시, 택배기사등 영화와 드라마를 모두 아우르며 최근 주연급으로 자주 보이는 이솜 배우님, 정말 솔직하게 아직 전도연, 설경구 배우님에 비하면 많이 배우고 노력하셔야 하겠지만 택배기사에서의 이솜님 보다도 저는 길복순안에서의 연기는 너무 감칠맛나게 재밌게 잘봤습니다. 앞으로 영화도 드라마도 더 많이 뵐수 있는 배우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4) 구교환 배우님 : 구교환 배우님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는 꼭 피식하는 요소들이 있는것 같아요. 연기도 너무 대단하시구요 특히 넷플릭스의 "D.P"와 영화 "모가디슈" 너무 잘봤습니다. 저에게는 찾아보게되는 배우님인 것 같습니다. 2023년 7월 예정인 "D.P시즌2" 와 웹툰원작의 영화 부활남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5) 김시아 배우님 : 전도연의 딸로 길복순의 구교환님과 함께 부활남에서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길복순의 줄거리
영화 "길복순"은 최고의 실력을 가진 대한민국 청부 킬러인 길복순(전도연)의 일상을 그린 영화이다. 킬러의 직업을 이행하면서도 10살짜리의 딸을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대한민국에도 여러 청부살인업체가 있지만 차민규(설경구)가 이를 하나로 통일시켜 규칙을 만든 회장 역할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청부살인자들이지만 미성년자를 죽이지 않는다 등 몇가지 규칙을 고수하며 일을 하는 집단들입니다. 그중 단연 최고의 킬러로 인정받는 길복순(전도연)에게 어느날 살인의뢰가 들어오고 그의뢰는 정치와 연결된 조작임을 알게됩니다. 딸을 키우는 마음에서인지 마음이 흔들리고 실패하게 되자 차민희(이솜)가 한희성(구교환) 등 여러 킬러를 이용해 길복순을 죽이려하고, 길복순은 차민희에게 복수하게 됩니다. 차민희의 죽음은 차민규(설경구)를 전도연과 싸울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한편 10살의 나이에 여자를 좋아하는 길복순의 딸 길재명(김시아)은 학교에서의 사건으로 여자를 좋아하는 자신을 엄마에게 들키고, 엄마와 딸의 마찰을 액션영화에 잘 소화시켜 연출한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길복순을 보며 느낀점
대한민국의 어딘가에 정말 이런 말도 안되는 청부 살인이 존재 할까요? 저는 흉흉하고 소름끼치는 세상이라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어딘가에는 존재 하게 되고, 하고 있을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길복순은 여성 킬러를 주인공으로 한 액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여성 킬러의 강인함과 모성애를 동시에 보여주며, 길복순은 자신의 직업과 딸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녀는 강인하지만, 동시에 연약하고 사랑스러운 엄마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킬러라는 직업의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액션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여성이 남성 못지않게 강하고 능력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여성 킬러 한명이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차갑고 냉철한 킬러지만 딸에게는 마음약하고 아직 서툰 엄마, 그런 엄마를 이해하는 딸, 저는 재미있는 소재들과 멋진 연기력을 갖추신 배우님들로 연출된 액션만해도 후회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엄마라는 단어가 뭉클한 단어일 수 있지만, 마지막 딸과의 화해에서 약간의 감동도 밀려왔습니다.
다음에는 출시 예정작들을 몇개 찾아보며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만 안뇽